오늘 처음으로 t-스토리 글을 쓰네요. 아이와 코로나 때문에 집에 있으면서 무언가 재미있고 아이에게 유익한 일을 해보고 싶어..아이에게 한지 손거울 만들기를 가르쳐 주었더니 생각보다 쉽고 잘 따라오네요.
우리 딸은 자기를 꿈지지라 불러 달라해서 이제부터 꿈지 만들기 시작할게요.
스타트!! Hanji hand mirror
먼저 내가 좋아하는 색의 한지를 골라서 셀프 소품으로 나만의 거울을 만들 수 있어요. 우리 딸 꿈지는 연핑크 한지를 선택했어요. 대부분 여자 아이들이 좋아라 하는 핑크네요.
한지를 손거울 크기에 맞게 크게 그렸어요.
이렇게 거울 앞면과 뒷면의 핑크 한지를 붙일 거예요.
그럼 이제 손거울 합지의 골격에 한지 작업을 시작해 볼까요??
한지 위에 손거울 골격보다 좀 크게 2~3cm 널게 외곽선을 그려주어요.
그럼 손거울 앞판과 뒤판의 본뜨기와 자르기 작업을 합니다.
그리고 다음엔 제일 아이들이 재미있어하는 물풀 작업!!
요렇게 흠뻑 물풀을 묻히고 때론 손으로 문지르면서~
미끌미끌 촉감이 좋답니다.
아이도 그런 느낌 좋아하면서 잘 붙여가네요.
그리고 끝부분을 쪼금씩 뜯어주세요.. 왜???
그럼 부드럽게 한지 결에 따라 종이가 뜯기면서 자연스럽게 높이 없이 붙게 할 수 있어요.
날카로운 칼자국의 한지 모서리와는 다른 느낌의 한지의 성질을 체험하실 수 있으실 거예요.
그럼 손거울 앞과 뒤의 한지를 붙여 건조해 주세요..
자연건조도 좋지만 성질 급한 울 금지는 그냥 드라이기로 쓩 1분 만에 말렸어요.
그리고 건조된 손거울 꾸미기를 합니다.
기존에 대부분 한지공예는 2~3배 접지에 전통문양을 칼로 오려 뒷부분에 색 한지를 넣어 마무리합니다.
그러나 꿈 지는 칼로 세밀한 작업을 하기는 어려워서 이번에 새로운 도전!!
드라이플라워로 꾸며보기로 했어요
한국의 전통 느낌을 주기 위해 우리 길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꽃과 풀을 수집해서
건조작업을 한 민들레 꽃과 풀로 작업해봤어요
손거울 뒷면에 물풀로 꽃을 붙였는데... ㅜㅜ
물풀 너무 약합니다... 다시 접착력도 있는 마감제인 바니시를 사용해봤어요..
오호~~잘 되네요..
그렇게 이리저리 구상해 보며 드라이플라워 작업을 마무리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바니시로 거울 전체에 발라주세요..
내구성도 높여주니 단단한 손거울이 완성되었습니다.^^
요즘은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은 꿈지!! 개학하면 학교 가서 아이들에게 자랑한다 하네요~
한국의 전통 한지에 대해 알아가며 나중에 외국인 친구가 생기면 선물로 주겠다고 하네요.
만드는 과정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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